“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디지털 그림자극 놀이” 어린이 연극 전문 극단 사다리, 디지털 아티스트, 큐레이터의 공동작업으로 탄생한 빛과 그림자의 환상적인 무대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하는 이색 스토리텔링 체험
어! 내 손이 이상해요 꼼지락 꼼지락! 무엇이 될까 동글 동글 조그만 알이 되기도 하고, 꿈틀 꿈틀 기어가는 애벌레도 되어요.
내 손으로 만든 애벌레가 되어 여행을 가요. 어디로 울퉁불퉁한 길, 뾰족 뾰족한 길로 신나게~
그 곳에는 나를 기다리는 손 그림자의 친구들도 있대요.
그 친구들과 함께 와삭 와삭 사과를 먹고, 꽃밭에서 신나게 춤을 ~ 어~ 내 몸이 이상해요.
한쪽 날개를 활짝~ 또 다른 날개를 활짝~ 내가, 나의 손이 나비가 되어 하늘 높이 훨~훨 날아가요 온 세상을 ~ 날아가요. 예쁜 빛을 뿌리며!
‘꿈나비 2006: 디지털 그림자극 놀이’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미디어 환경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공연의 연출자이자 출연자가 되는 공연형 워크샵과 체험형 전시로 구성됩니다. ‘꿈나비 2001’과 ‘꿈나비 2004: 디지털놀이터’, ‘꿈나비 2005: 걸리버 시간여행’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꿈나비 프로젝트는 시각의 기본 요소인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 어린이들이 자신의 “몸”을 매개체로 스토리텔링의 주인공이 됩니다. 아이들의 움직임은 바람과 색깔, 그리고 음악이 되어 그림자극의 배경을 이루고, 아이들의 손은 그림자극 놀이의 주인공이 되어 그들의 이야기를 관람객들에게 들려줍니다.
http://jungchoi.tistory.com/plugin/CallBack_bootstrapperSrc?nil_profile=tistory&nil_type=copied_post아이들이 라이트 박스 위에서 혹은 프로젝터의 빛 안에서 그림자 놀이를 하게 되면, 이 그림자는 카메라를 통해 컴퓨터로 입력되고, 보다 재미난 형태로 변형되어 무대에 투사됩니다. 피터팬의 그림자처럼 살아 움직이는 그림자와 만나 실제와 환상을 넘나들며 아이들에게 무대는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몸으로 표현하기 위한 놀이터가 됩니다.
[공연형 워크샵]
내용: 전문 작가들과 아이들이 함께 그림자극을 구성, 공연하는 기회 마련
일정: 2006년 5월 3일~7일 매일 1~3회
대상: 유치부, 초등학생
진행: 총 50분 소요
<리허설> 30분 소요 빛, 그림자, 자신의 캐릭터 설정 및 배경 구상
<공연> 20분 소요 아이들이 작가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몸으로 반응하며 스토리텔링 강사 소개 유홍영은 어린이 전문 극단 사다리의 예술감독으로서 연극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연극을 효율적인 교육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동작업을 통해 연구 개발된 다양한 인형놀이와 신체표현놀이를 공연에 도입하여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워주며 소재나 접근하는 방법에 있어서 다양하고 색다른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제인현은 스스로 “두 아이를 키우며, 아이들과 함께 철이 드는 엄마”라고 말합니다.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에서 유아팀장을 역임했으며, 연극놀이교사로서 다양한 연령의 유아들과 함께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양대 연극영화과에서 학생들과 함께 연극놀이를 통해 ‘자신과 대화하기’ 수업을 진행 중입니다. 엄마들과 함께 하는 연극놀이를 통해 같은 엄마로서의 고민을 풀어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승준은 고교시절 우연히 접하게 된 컴퓨터그래픽스에 매료되어,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하여 애니메이션 작업을 해오다가, 프로그래머로 전향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한편, 이탈리아의 한 마을(레지오 에밀리아)을 방문하면서 유아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유치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어린이 프로젝트를 위해 실무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강의한 바 있으며, 현재는 게임을 개발하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협업을 통해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공연형 워크숍 참여방법>
4월 25일 화요일부터 아트센터 나비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접수
:: 본 프로그램은 21개 미술관이 참여하는 Museum Festival <예술, 체험 그리고 놀이>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입장료 7,000원, 체험 프로그램 참여시 통합요금은 10,000원입니다 ::
예술체험 그리고 놀이_Museum Festival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하는 예술체험 축제를 개최합니다. 전국의 사립미술관들이 합동으로 각 미술관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전시를 열고, 전시와 관련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미술관의 교육적 기능을 도모함으로써 미술관과 관객이 진정으로 하나가 되는 화합과 흥겨움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취지입니다. 국내 21개 사립미술관들이 공동으로 축제의 무대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시 관람 뿐 아니라 체험학습의 기회까지 제공하여 미술관의 사회적 역할을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아트센터 나비는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꿈나비 2006: 디지털 그림자극 놀이’를 선보입니다.
Event Date : 2006년 5월 3일 수요일 오후 3시~5월 7일 일요일 오후 6시
Place :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광화문역7,8번출구|서대문역4번출구)
Sponsor : 아트센터 나비
Manager : 최두은 | 최정은
Inquiry : 02-2121-0926, kunst@nabi.or.kr